면접/합격수기2010/11/08 12:58

지방사립대/인문대/4.31/토익920/JLPT 1급/JPT850/일본연수/미국연수/일본인턴/대학 총장상 1회 수여

 

안녕하세요? 올해 상반기부터 구직활동을 하여 어제 한 중견기업으로부터 최종합격을 통보받아 월요일부터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지방대 출신으로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를 거치며 나름 노하우 및 내공이 쌓였는지 다행히 취뽀를 했네요^^ 저도 구직자 입장에서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제가 면접에 참가한 기업들의 정보를 간단하게 제공하려고 합니다(최종합격한 기업은 생략하겠습니다 ^^)

 

포스코그룹 포스코아

제가 구직활동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면접을 본 회사로 충남 아산에 위치한 포스코그룹 계열사입니다. 제가 면접을 볼 당시에 포스코 일본지사에서 근무하고 계신 사장님을 막 영입한 상태여서 새로 오신 사장님의 업무스타일에 막 임직원들이 적응을 해나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포스코그룹에 신생으로 편입된 그룹으로 투자를 많이 하는 것 같아 장래성은 있어 보였지만, 차가 없으면 출퇴근이 상당히 힘든 곳에 위치하여 있고 시설이 조금 낙후됐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일본에서 일하다 오셔서 일본기업 특유의 깐깐함과 섬세함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면접은 지원자 1명에 면접관분들 6명이서 봤습니다. 처음 본 면접이라 너무 떨어서 당연히 불합격하였습니다.... 면접질문은 이력서에 있는 사항을 질문하는 전형적인 인성면접이었습니다.

 

삼천리그룹 삼천리ES

이미 취업을 한 상태지만 정말 지금 생각해도 가고 싶은 기업이었습니다. 삼천리ES는 삼천리ENG와 같은 층을 쓰고 있는데, 삼천리라는 회사 자체가 워낙 안정적인 회사다보니 회사문화가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본사에 들어가자마자 ‘꼭 여기서 일하고 싶다’ 라는 말이 바로 나올 정도로 저는 삼천리 특유의 공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우선 들어가면 대기실에 있는 컴퓨터를 인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치루게 됩니다. 그렇게 30분 정도가 흐르면 면접이 실시되는데요 면접관 4~5분과 면접자 2명 이렇게 면접을 보았습니다. 여기가 두 번째 면접으로 역시 너무 많이 떨어서 그런지 불합격되었습니다. 같이 면접을 본 분이 워낙 잘하셨구요^^ 최근에 삼천리 공채 시작해서 아마 지금쯤 면접을 보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다들 힘내시길....

 

다파라테크

잡코리아에 이력서를 등록하였더니 이 업체로부터 면접제의를 받았는데요, 일단 당시에는 서류통과도 힘든 시기였던지라 무조건 참가는 하였습니다. 강남에 근처한 회사로 신생회사입니다. 규모는 당시 10명이 조금 넘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 전혀 기대를 안 하고 갔지만 생각보다 사무실이 깔끔하였고, 특히 직원들이 젊어서 회사분위기 자체는 활기차고 생동감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CB를 취급하는 업체로 일본 해외영업으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1차 면접은 무난히 합격하였고 최종면접을 앞두고 있었지만 더 높은 곳으로 도전을 하고 싶어 정중하게 거절을 하였습니다. 연봉은 아마 2000 초반으로 책정될 것 같으나 입사를 하게 된다면 출장의 기회가 상당히 많고(2주마다 간다고 들었습니다) 혼자서 부딪치며 많이 배울 수 있는 회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웰그룹 한일맨파워

아마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회사로 생각되오나 다이소 라는 회사를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다이소에 납품하는 상품들을 기획, 개발하고 저는 해외영업직에 지원했었습니다. 뭐 일본에 사셨거나 한국에도 다이소는 많이들 이용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대를 하고 간 회사였지만 회사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면접을 보시다보면 그 회사에서 풍겨지는 특유의 느낌 및 공기가 있습니다^^). 사장님은 상당히 고생을 많이 하신 분 같고 배울 점이 많아 보였지만 아무래도 균일가 제품이란 것이 박리다매의 형식이기 때문에 그만큼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업무강도가 상당할 것 같고 또 실제로 이직율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연봉은 홈페이지 상에는 2500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2750이라고 합니다. 우선 1차 면접은 실무진면접으로 인성면접으로 아주 무난합니다. 마지막 최종은 임원급면접으로 주로 인성이지만 이 사람이 여기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집중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실수를 조금 해서 최종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보면 해외영업임에도 여성분들 지원자가 상당히 많았는데 최근 회사에서 여성분들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구무역

일단 무역회사라 지원은 하고 사류가 통과되어 참가하였습니다. 지원자가 거의 없었는지 저 혼자 가게 되었고 면접은 임원분 3명과 보았습니다. 10분 정도 간단한 면접을 마친 게 전부였고 당일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규모가 너무 작았으며 10분 정도로 대충 한 면접으로 합격을 하다니..... 역시 지방대 출신은 더 높은 곳을 꿈꿀 수는 없는 걸까 하는 좌절감이 갑자기 밀려오더군요. 게다가 연봉은 1950. 그래도 아직 학생신분인지라 조금 더 도전을 하고자 거절을 하였습니다.

 

세아그룹 세아ICT

세아그룹의 세아네트웍스라는 계열사와 같은 층을 쓰고 있습니다. 우선 회사 구성원을 보면 여성분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남성분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대부분의 사원 및 심지어 면접관들 중에 면접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면접자들의 대기시간만 30분이 넘었습니다. 우선 4명씩 면접을 보았으며 일본어 필기시험을 실시하였습니다. 다음엔 실무진면접으로 30~40분 보게 됩니다. 우선 인성이 중심이며 간혹 창의력을 묻는 질문들을 종종 하여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후에 점심식사를 가지고 마지막으로 일본분이 추가된 일본어 면접을 실시합니다. 우선 첫인상이 너무 안 좋아서 실망을 많이 했으며 또 여기 사장님이 세아그룹 회장님의 사모님인데, 이 분 비위를 맞추기가 상당히 힘들어 보였습니다^^ 뭐 아쉽게도 최종불합격했지만 여성분들을 많이 선호하니 도전해보세요.

 

도레이인터내셔날코리아

도레이첨단소재의 자회사 개념으로 상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물은 도레이천담소재가 쓰는 건물을 쓰고 있으며 영업직에 지원했었습니다. 1차는 실무진면접으로 실무진분들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대단했으며 또한 회사 분위기 자체도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1차는 거의 인성으로 진행되며 너무 솔직한 것보다는 약간의 허세도 부리며 자신감을 중요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영업직에 대한 열정과 영업을 배우고 싶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 합격 후에 최종면접은 일본본사와 화상면접을 보게 되는데, 이게 정말 시선처리가 너무 어려워 망했습니다ㅜㅜ 또 같이 면접을 본 분들이 교포, 일본대학 졸업자라 정말 실력차이가 너무 나더군요. 최종면접의 경우도 거의 인성면접이 대부분이었고 도레이에 대한 열정과 영업직에 대한 자신만의 신념이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도레이첨단소재와는 다르게 도레이인터내셔날코리아는 처음 1년은 무조건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게 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100%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으며 1년 후 정사원 1호봉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닌 2호봉으로 근무하는 것이니 큰 걱정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연봉은 2500정도이며 보너스가 상당히 큰데요, 작년 700~800을 한 번에 받았다고 하네요. 현재 더 많은 품목들을 취급할 예정이며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동료들과 일할 수 있는 좋은 회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최종에서 떨어졌습니다ㅜㅜ

 

세아그룹 세아제강

다시 세아그룹입니다. 해외영업직 지원하였으며 특히 인사담당자님의 구직자에 대한 배려가 너무도 좋은 회사였습니다. 1차면접은 실무진 면접으로 거의 인성위주의 짧은 면접이며 전공에 따른 전공질문이 들어갑니다. 아쉽게도 1차 탈락을 했는데 중간에 나온 정치적인 성향의 질문이 작용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삼영무역

기초화공약품을 취급하는 업계 1위의 회사로 70여 명이 2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회사입니다. 해외영업 사무직에 지원하였으며 홍대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접은 1회로 진행되었으며 저는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우선 업무는 익숙해지면 굉장히 편안 회사생활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너무 안정적이어서 그런지 뭔가 현실에 안주하고 도전을 하지 않는 그런 회사문화 및 분위기를 많이 받았습니다. 느낌도 상당히 보수적이었구요. 면접은 거의 인성면접으로 굉장히 평이한 편입니다.

 

코리아미카사

일본계 기업으로 반도체를 취급하는 상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회사에서 직접 물건을 만드는 게 아닌 상사역할의 에이전트인지라 삼성 및 일본 대기업 사이에 끼어 굉징히 힘든 회사생활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면접은 거의 인성위주였는데, 물론 일본어로 진행되구요. 얼마나 이 사람이 스트레스를 잘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정말 활달하시고 술 좋아하시고 영업이 천직이라 생각되지 않는 분들이 근무를 한다면 굉장히 고달플 것 같은 회사입니다. 연봉은 2400 정도로 받는 스트레스에 비해서 조금 작은 듯^^ 저는 떨어졌습니다. 최근에 다시 모집공고를 냈던데 잘 생각해보세요...

 

미도리야전기코리아

역시 또 일본계 회사로 현지법인이 아닌 에이전트에 지원하면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위의 코리아미카사와 같은 회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콘텔라

분당에 위치한 IT회사로 해외영업직에 지원하였습니다. 우선 회사분위기는 상당히 좋았고 또 면접관들의 구직자에 대한 배려를 면접을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인성이 중심이었고 심층면접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경력자분과 함께 면접을 봐서 너무도 비교가 되더군요. SKT에서 근무하던 분들이 나와 설림한 회사로 알고 있으며 기술력도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회사분위기 자체가 활달하고 밝아 근무하기에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떨어졌네요^^

 

DNP Korea

일본의 유명한 대기업의 한국법인입니다. 위치는 삼성동 무역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헤드헌터를 통한 서류전형을 합니다. 1차는 실무진분들과 간단한 인성면접이 한국어로 진행되며, 2차는 일본어로 된 기사독해 및 작문을 실시합니다. 여기서 통과를 하면 사장님과 최종면접을 하게 되는데 사장님이 일본분인지라 물론 일본어로 진행이 됩니다. 마지막까지 가서 또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ㅜㅜ

 

관동화성공업

밑에 일본계회사에 관심이 있는 분이 계신 것 같아 가장 최근에 본 일본계회사 또 추가합니다^^ 윤활제(일명 구리스)를 취급하는 회사의 한국법인으로 삼성과 LG 등의 대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으며 아주 안정적인 회사입니다. 테헤란로에 회사가 있으며 솔직히 첫인상은 회사규모가 너무 작은지라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대리점이 따로 있으며 본사 사무실의 경우 10이 채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영업직에 지원하였으며 특이하게 면접이 토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평일에는 업무가 있으니 면접은 아예 편하게 토요일로 잡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 처음에 가면 간단하게 회사의 소개를 들으며 바로 일본어 필기시험이 시작되는데 JLPT1급 정도의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자쓰기가 있어서 많이 당황했는데 다행히 통과를 했네요. 통과한 사람들은 후에 바로 면접을 실시합니다. 3:3의 그룹면접으로 진행되며 다들 한국분이시지만 일본어로 면접이 진행됩니다. 특히 어려운 부분이 없는 인성면접이며 아주 무난합니다. 아직 발표가 안나왔지만 저는 이미 다른 곳에 취업을 해서^^ 여름과 겨울에 일본본사로부터 상여금을 크게 받는다고 들었으며, 상당히 안정적인 회사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위의 삼영무역과 마찬가지로 너무 현실에 안주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또 이런 계열의 회사들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아 또 면접을 본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갑자기 쓰려니까 좀 힘이 드네요.... 워낙에 글재간이 없으니 이해부탁드려요.

우선 상반기부터 면접을 보면서 느낀 것이 지금 저희들이 시기를 잘못 만난 것이지 결코 부족해서 취업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정말 최종까지 같이 본 면접자들을 보면 국내의 명문대 출신, 그리고 해외 명문대 출신(저는 일본 해외영업에 거의 지원한지라 게이오, 리츠메이칸, 와세다 등 심지어는 일본분들도 계시더군요 --)과 함께 경쟁하면서 내린 결론은, '충분히 할만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심감, 그리고 회사에 대한 열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사를 단순히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규모만을 놓고 따지는 것은 전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가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으며, 특히 해당산업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월요일 여의도 출근을 앞두고 다시 자대배치를 받는 느낌인데, 푹 쉬고 정말 열심히 일하려고 합니다. 제가 월요일부터 근무할 회사 및 또 앞으로 발표가 날 회사(거의 합격을 확신하고 있습니다)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생략하였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p.s)지원한 회사만 100군데가 넘었고 서류의 경우 대기업은 성공률이 상당히 저조하였습니다.(통과를 해도 인적성이라는 벽이^^). 하지만 대기업 이외에는 통과가 수월하였으며 정말 건실한 중견기업은 통과가 많이 되네요. 현재 자신의 위치에 맞게 계속 도전을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출처 : 취업뽀개기 http://cafe.daum.net/breakjob/D2y/3959   작성자 : 세르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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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취업뽀개기 chi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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